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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화 소개

1994년에 개봉한 'Speed'는 키아누 리브스가 주연으로 출연한 액션 스릴러 영화입니다. 영화에서는 키아누 리브스가 경찰 역할로 버스를 폭파하려는 테러리스트를 막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싸우는 내용을 다룹니다. 주요 장면 중 하나는 버스가 일정 속도 이하로 내려가면 폭발한다는 긴장감 넘치는 설정으로 유명합니다. 이 영화는 3천만 달러의 제작비로 3억 4천만 달러의 수익을 낸 히트 작품으로 키아누 리브스의 연기와 역동적인 액션 장면으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1995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사운드 관련 상을 수상했습니다.

 

2. 주요 등장인물 소개

잭 트래븐(키아누 리브스)은 LAPD 폭탄 처리반 소속 경관으로 책임감 있는 인물입니다. 애니 포터(산드라 블록)는 밝은 성격의 여성으로 매일 같은 버스를 타며 버스 운전사인 샘과 몇몇 승객들과 안면이 있는 명랑한 아가씨입니다. 잭과 함께 사건을 해결하며 마지막에 연인으로 발전합니다. 하워드 페인(데니스 호퍼)은 과거 애틀랜타 소속의 경찰로 폭발물 제거 작업 도중 불의의 사고로 손가락을 잃게 됩니다. 이후 은퇴했으나 애틀랜타 경찰 당국의 비리와 경찰관들의 처우에 불만을 품고 테러리스트가 됩니다. 해리 템플(제프 다니엘스)은 LAPD 폭탄 처리반 소속 경관으로 잭 트래이븐의 친한 친구입니다. 밝은 성격의 소유자로 위험한 업무를 하면서도 긍정적인 성격을 잃지 않는 인물입니다. 잭과 해리가 자신의 계획을 사사건건 방해한다고 여긴 하워드 페인이 부비트랩을 설치한 자신의 집으로 유인하여 폭탄이 폭발하면서 죽게 됩니다. 맥마흔 반장(조 모튼)은 LAPD 경찰을 총지휘하는 책임자로 현장의 잭을 도와 사건을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3. 줄거리

과거 경찰이었던 하워드 페인(데니스 호퍼)는 작전 중에 손가락을 잃고 퇴직했으나 경찰관들의 열악한 처우에 불만을 갖고 엘리베이터에 폭탄을 설치합니다. 잭 트래븐(키아누 리브스)은 LAPD 폭탄 처리반의 엘리트 대원으로 동료인 해리 템플(제프 다이엘스)과 현장에 파견되어 가까스로 엘리베이터에 갇힌 사람들을 구합니다. 그 과정에서 잭과 해리는 하워드 페인과 마주치게 되는데 폭탄이 터지면서 하워드 페인은 죽고 둘은 안전하게 시민들을 구조한 것으로 훈장을 받습니다. 하지만 하워드 페인은 살아있었고 자신이 계획한 테러가 실패한 것에 대해 앙심을 품고 또 다른 테러를 계획합니다. 그것은 아침 출근길 달리는 버스 안에 폭탄을 설치하고 시속 50마일(약 80km)이 넘으면 작동되어 50마일 아래로 떨어질 경우 즉시 폭발하게 만든 것이었습니다. 하워드 페인은 이 사실을 잭에게 알리며 돈을 건네지 않거나 버스에서 승객을 한 명이라도 내리게 하면 버스를 폭파하겠다고 위협합니다. 버스 안에는 무고한 승객들이 탑승하고 있지만 하워드 페인은 개의치 않습니다. 가까스로 달리는 버스에 탑승한 잭은 본인이 경찰이라고 밝히지만 자신을 체포하러 왔다고 오해한 범죄자의 소동에 의해 운전기사 샘이 총에 맞게 됩니다. 이에 근처에 있던 애니 포터(산드라 블록)가 대신 운전대를 잡고 그 사이 다른 승객들도 버스에 특수 폭탄이 설치된 사실을 알게 되며 공포에 휩싸이게 됩니다. 아침 출근 시간대라 고속도로가 막히며 버스의 속도가 줄어드는 상황, 가까스로 개통이 안된 105번 고속도로를 달리게 되며 버스의 속도는 안정됩니다. 하지만 안심할 겨를도 없이 105번 고속도로가 중간에 끊겼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여기서 영화의 하이라이트인 두 동강난 도로 사이를 질주하는 버스가 점프해 건너는 장면이 연출됩니다. 이후 잭은 LA 국제공항으로 진입해 활주로 안을 돌며 시간을 벌고 하워드 페인에게 실시간으로 현장을 보여주는 방송국 헬기들을 따돌립니다. 버스가 활주로를 돌면 시간을 버는 동안 잭은 버스에서 내려 폭탄을 제거해 보려 하지만 오히려 버스의 연료탱크에 손상을 입히며 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그 와중에 잭의 동료인 해리마저 하워드의 계략으로 사망하게 됩니다. 잭은 동료인 해리를 잃은 고통에 몸부림칩니다. 그러던 중 방송국 헬기들이 없는 상황에도 버스 내부의 상황을 하워드가 자세히 알고 있는 것에 의문을 품고 버스에 설치된 감시 카메라를 발견합니다. 외부에서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 맥마흔 반장에게 감시 카메라를 해킹해서 동일한 영상을 반복해 내보낼 것을 요청하고 그 사이 잭은 모든 승객을 구조하는 데 성공합니다. 한참 후에야 감시 카메라가 해킹 당해 테러가 실패한 것을 알게 된 하워드는 애니를 납치해 지하철로 끌고 옵니다. 애니를 이용해 가져온 돈 가방마저 특수용액이 터져 쓸 수 없게 되자 하워드는 미친 듯이 분노하여 총을 난사하고 설상가상으로 기관사마저 사망한 지하철은 폭주하여 달립니다. 잭은 지하철 위에서 하워드와 몸싸움을 벌이고 결국 하워드는 지하철에서 추락해 사망합니다. 지하철로 돌아온 잭은 애니와 탈출하려고 하지만 하워드가 지하철 기둥에 애니를 수갑으로 묶어놨고 열쇠가 없어 수갑을 풀 수 없습니다. 애니는 잭이라도 탈출하라고 하지만 잭은 아예 지하철의 속도를 올려 공사 중인 선로 방향으로 돌진합니다. 희망이 없는 상황에서 잭은 애니의 곁을 끝까지 지키고 결국 지하철이 터널을 뚫고 지상으로 튀어나가면서 멈추게 됩니다. 다행히 잭과 애니는 다친 곳 없이 살아남았고 두 사람의 키스와 함께 영화는 끝납니다.

 

지금까지 얀 드봉(Jan de Bont) 감독이 연출한 1994년 개봉한 영화 스피드의 등장인물과 줄거리를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도 또 다른 영화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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