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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화 정보
원제는 Music and Lyrics로 2007년에 개봉한 미국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입니다. 마크 로렌스 감독이 연출하고 휴 그랜트와 드루 배리모어가 주연을 맡아 연기했습니다. 1980년대 팝 음악을 즐겨 들었던 사람이라면 그 시대 팝 그룹의 문화와 정서를 그럴듯하게 표현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영화입니다. 또한 두 주연 배우의 케미가 그들의 관계와 사랑을 더욱 매력적으로 만듭니다. 서로 다른 성격과 스타일을 가진 두 사람이 음악을 통해 서로의 빈 곳을 채워주고 함께 멋진 하모니를 만들어가게 되는데 이 두 사람이 서로에게 필요한 사람이 되어가는 따뜻한 이야기를 감상하는 것도 영화를 감상하는 포인트가 됩니다.
2. 등장인물
알렉스 플래처(휴 그랜트)는 1980년대를 풍미했던 그룹의 멤버였습니다.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 과거 잘 나갔던 스타로 남아 여기저기 행사를 다니며 근근이 생계를 이어갑니다. 인지도가 떨어져 일거리가 점점 줄어들던 중 최고의 팝 스타인 코라 콜먼의 제안이 들어오고 재기를 위해 필사적으로 매달립니다. 하지만 작곡은 가능하나 작사를 할 줄 몰라 전전긍긍하던 중 소피를 만나게 됩니다. 소피 피셔(드루 배리모어)는 여행 간 친구를 대신하여 알렉스의 집으로 아르바이트를 갔다가 그녀의 남다른 재능을 알아본 알렉스에게 작사가로 섭외됩니다.
3. 줄거리
1980년대 인기를 누렸던 그룹 POP의 멤버였던 알렉스 플래처는 작은 행사에서 노래를 부르고 생계를 유지하는 퇴물 가수입니다. 왕년에 누렸던 인기와 추억에 파묻혀 살고 있던 어느 날 그에게 재기의 기회가 찾아옵니다. 바로 현재 최고의 팝스타인 코라 콜먼의 듀엣 제안이었습니다. 다만 그녀가 최근 실연을 당했기 때문에 Way Back Into Love라는 제목으로 실연의 아픔을 달랠 수 있는 내용의 노래를 듀엣으로 만들어 달라는 조건을 붙입니다. 더군다나 2주 뒤 콘서트에서 부를 예정으로 같은 내용을 다른 7명에게 제안한 상태라는 조건까지 붙입니다. 알렉스는 콜먼의 막무가내식 제안에 투덜댔지만 재기의 기회를 놓칠 수 없는 그의 매니저의 설득으로 제안을 수락합니다. 하지만 과거 POP에서 건반과 서브보컬을 담당했던 그에게 작사는 너무 어려운 일이었기 때문에 따로 작사가를 섭외하기로 합니다. 나름 이름이 알려진 작사가를 매니저가 섭외해 오지만 허세와 자기애가 넘치는 그는 알렉스의 감성과 맞지 않았고 오히려 화초 돌봄 아르바이트를 위해 방문한 수다쟁이 아가씨 소피가 중얼거리는 멘트가 와닿음을 느낍니다. 유명 작사가가 떠나거나 말거나 알렉스는 소피를 어떻게든 설득해서 작사가로 섭외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우여곡절 끝에 소피를 작사가로 섭외한 알렉스는 함께 영감을 떠올리고 나누기 위해 많은 시간을 함께 합니다. 그러면서 함께 산책하고 식사하고 대화를 나누면서 점점 서로가 가진 상처와 아픔을 공유하게 됩니다. 서로를 위하며 더욱 친밀해진 소피와 알렉스는 더욱 많은 시간을 들여 곡을 완성하고 함께 가이드 녹음까지 완성해서 코라 콜먼과 약속한 날짜에 맞춰 곡을 전달합니다. 그 후 소피가 위기에 처하자 알렉스가 발 벗고 나서며 둘은 더욱 가까워지며 모든 일이 잘 풀릴 것만 같았는데 콜먼이 두 사람의 곡를 괴랄하게 편곡하면서 의견 충돌을 하게 됩니다. 재기를 위해 콜먼과 작업을 해야 하는 알렉스는 받아들여야 했고 소피는 받아들일 수 없어 두 사람은 크게 다투게 됩니다. 과거 알렉스가 솔로로 성공할 수 없었던 이유는 자신의 신조가 아니라 늘 세상과 타협했었기 때문이었고, 소피는 과거 재능이 넘치는 소녀였지만 잘나가는 강사 슬론 케이츠와 사랑에 빠졌다가 그에게 약혼녀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한바탕 소동에 휩싸였었고 슬론 케이츠가 그녀를 평가절하 한 소설을 출간한 이후 그녀는 글을 쓰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두 사람은 과거까지도 극복하지 못하고 괴로워합니다. 드디어 콘서트 날 POP의 광팬이었던 언니의 손에 이끌려 알렉스가 게스트로 출연하는 콜먼의 콘서트를 관람하게 된 소피는 내키지 않지만 콘서트 장에서 알렉스와 재회합니다. 두 사람이 오해를 풀고 화해를 하는 순간 괴랄하게 편곡된 곡이 아닌 원곡 그대로의 Way Back Into Love 전주가 흘러나오고 영문을 몰라하는 소피에게 그녀를 놓치고 싶지 않아 콜먼을 설득했다고 설명합니다. 두 사람의 이야기에 마음을 움직인 콜먼에 의해 두 사람의 노래가 듀엣곡으로 흘러나오고 콘서트를 찾은 사람들이 환호합니다.
4. 감상평
운명적으로 만나지만 티격태격하다 호감이 생기고 오해로 헤어졌다가 재회 후 서로의 감정을 확인하는 뻔한 스토리의 영화이지만 그래서 로맨틱 코미디 장르를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로맨틱 코미디 하면 떠오르는 휴 그랜트와 사랑스러움이 가득한 드루 베리모어의 연기가 찰떡같이 어우러져 극 중 위기가 닥쳐도 편안한 마음으로 결말을 기다릴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제목에서도 음악을 주제로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듯이 남녀 주인공이 함께 부른 메인 테마곡 Way Back Into Love가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마크 로렌스 감독의 2007년도 영화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의 영화 정보, 등장인물, 줄거리 등을 알아봤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도 재미있는 영화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