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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화 소개

 

영화 미이라(The Mummy)는 1999년 개봉한 미국의 액션 어드벤처 영화로 스티븐 소머즈 감독이 연출을 맡고 브렌던 프레이저, 레이첼 와이즈, 아놀드 보슬루 등이 주연을 맡은 작품입니다. 1932년 동명의 고전 공포 영화를 현대적으로 리메이크한 이 영화는 공포보다는 모험과 액션, 유머가 어우러진 블록버스터로 새롭게 탄생했습니다. 고대 이집트를 배경으로 한 신비로운 설정과 박진감 넘치는 전개와 당시로서는 수준 높은 특수효과로 많은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지금까지도 꾸준히 회자되고 있습니다. 특히 모험 영화의 대명사로 불리는 인디아나 존스와 또 다른 톡톡 튀는 브렌던 프레이저 특유의 유쾌하고 인간적인 매력과 고대 미라라는 신비로운 소재가 잘 어우러져 모험 영화의 대표작으로 자리매김하게 된 작품입니다.

 

2. 등장인물

 

릭 오코넬(브렌던 프레이저)은 전직 프랑스 외인부대 출신의 용병으로 고대 도시 하무납트라를 탐색하려다 마적떼의 습격을 받고 전멸했으나 5년 후 카이로의 교도소에 수감된 상태로 카나한 남매를 만나게 됩니다. 하무납트라의 위치를 알고 있어 탐험대의 가이드로 합류합니다. 무모하지만 용감하고 정의감 있는 캐릭터입니다. 이블린 카나한 (레이첼 와이즈)는 탐험가였던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지적이고 호기심 많은 고고학자로 학문적 지식은 뛰어나지만 실제 현장 경험은 부족한 아가씨입니다. 오빠가 가져온 고대의 물건에서 전설의 도시인 하무납트라의 흔적을 발견하고 모험에 뛰어듭니다. 조나단 카나한(존 해나)는 이블린의 장난기 많은 오빠로 유물을 훔치고 팔아넘기는 데 익숙한 인물입니다. 때로는 사건의 원인을 제공한 인물이지만 동생을 매우 아낍니다. 이모텝(아놀드 보슬루)은 고대 이집트의 사제였지만 파라오의 애첩 아낙수나문과의 금지된 사랑으로 인해 끔찍한 저주를 받고 미라로 봉인됩니다. 수천 년 후 추종자들에 의해 부활한 그는 엄청난 힘을 되찾고 복수를 꾀하게 됩니다.

 

3. 줄거리

 

파라오의 사제였던 이모텝은 파라오의 애첩 아낙수나문과 비밀리에 사랑을 나누다 발각됩니다. 아낙수나문은 자살하고 이모텝은 붙잡혀 "호모다이"라는 무시무시한 저주를 받고 생매장당합니다. 이 저주는 가장 무시무시한 형벌로 누군가 이 형별을 받은 죄인을 깨우는 순간 큰 재앙이 시작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수천 년이 흐른 뒤, 우연히 카나한 남매의 손에 들어온 고대의 물건을 계기로 그가 잠들어 있는 하무납트라로 향하는 여정이 시작됩니다. 전직 프랑스 외인부대 출신인 릭은 탐험 중 마적떼의 습격으로 카이로의 교도소에서 남매를 만나 전설의 도시 하무납트라의 가이드로 합류하게 됩니다. 이들은 고대 도시의 유적과 보물을 찾아 떠나지만 탐험 도중 실수로 ‘죽은 자의 서’를 읽게 되고 잠들어 있던 이모텝을 부활시키고 맙니다. 부활한 이모텝은 점차 살아있는 인간들의 장기를 빼앗아 원래의 모습으로 회복해 나가고 곧 이집트 전역에 저주를 퍼뜨리고 벌레 떼와 흑사병, 모래 폭풍까지 몰고 다니며 자신을 깨운 이들을 하나둘 처단하기 시작합니다. 이모텝의 최종 목표는 죽은 연인 아낙수나문을 다시 되살려 함께 영원한 삶을 사는 것으로 그들을 막기 위해 고대로부터 내려온 비밀 조직의 요원들이 릭 오코넬 일행과 합류하게 됩니다. 그러던 중 이모텝의 조종을 받은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오는 상황에서 동료들을 구하기 위해 이블린은 이모텝을 순순히 따라가지만 이모텝은 릭과 일행들을 죽이라고 명령하고 이블린은 부활 의식의 제물로 바치려고 합니다. 릭은 그녀를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하무납트라의 신전으로 들어갑니다. 조나단 역시 고대 문서를 해독하며 이모텝을 막기 위한 실마리를 찾아 나서고, 세 사람은 치열한 사투 끝에 결국 고대 의식을 이용해 이모텝의 불멸성을 제거하고 그를 다시 봉인하는 데 성공합니다. 이모텝이 봉인 당하자 하무납트라는 무너져 내리고 릭과 이블린, 조나단은 살아남아 무사히 탈출하며 영화는 막을 내립니다.

 

4. 감상평

 

영화 미이라는 고대 이집트라는 흥미로운 배경에 액션, 모험, 로맨스, 유머까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 작품입니다. 무거운 공포 분위기보다는 오락성과 스펙터클에 중점을 두었기 때문에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모험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브렌던 프레이저가 연기한 릭 오코넬은 유쾌하고 인간적인 매력을 가진 캐릭터로 영화 전체를 이끌어 갔고, 레이첼 와이즈는 지적인 이미지와 모험심 가득한 모습으로 이블린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 영화에 생명력을 불어넣었습니다. 또한 놀라운 수준의 특수효과로 만들어 낸 모래 폭풍과 미라의 재생 장면은 지금까지도 인상적인 장면으로 남아있습니다. 지금까지 스티븐 소머즈 감독이 연출한 1999년 개봉작 미이라의 영화 소개, 등장인물과 줄거리를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도 또 다른 영화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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